미세석회2 [갑상선암 진단 후 첫 결정까지] 빅5 vs 지역2차 병원 비교, 6개월 대기, 수술 전 해야할 일들 지난 5월 12일, 유선으로 세포흡인검사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. “갑상선 유두암입니다.” 그 말을 듣는 순간, 손에 들고 있던 휴대전화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. 마음이 가라앉을 틈도 없이, 곧바로 여러 병원에 초진 예약 전화를 돌렸습니다. 영남대와 경북대는 초진만으로도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고, 그 긴 대기 시간에 암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제외했습니다. 대신 신촌 세브란스(6/13)와 강남 세브란스(6/25)로 초진 예약을 걸어두었습니다. 그 당시에는 ‘최대한 많은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자’는 마음이었습니다.✔️서울 빅5 vs 지역 2차병원그러던 중, 5월 15일에는 대구의 구병원 전** 선생님께 초진을 받았습니다. 진료 후 수술 일정을 빠르게 조율하였고, 수술 전 검사까.. 2025. 7. 10. 갑상선 결절은 10년 동안 조금씩 자라고 있었다(미세석회, 하시모토, 스스로를 지켜낸 시간) 2012년, 회사에 입사하고 처음 받았던 건강검진. 이 때 난생 처음 갑상선 초음파 검사도 받았었습니다. 당시엔 무심히 넘겼지만, 지금 다시 보면 분명 신호가 있었습니다. 그 당시엔 ‘그럴 수도 있겠지’라며 지나쳤습니다. 통증도 없었고, 병원에서도 별말이 없었기에 걱정조차 하지 않았습니다. (1년 후 추적관찰 요함 정도였거든요.) 하지만 놀랍게도 그 결절은 이후 10년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제 몸속에 남아 있었습니다. 처음엔 1.7cm, 이후 1.6cm, 1.8cm, 2.0cm… 조금씩 모양을 바꾸며, '나 여기에 있어요!' 하며 존재를 이어갔습니다. 🔎 (2012~2024) 갑상선 초음파 결과✔ 대구 KMI | 2024. 7. 19.갑상선 양엽실질 불균일하게 관찰갑상선 좌엽 저음영.. 2025. 7. 10. 이전 1 다음